노원달빛산책 10월 16일 개막…당현천 무료 빛조각축제 점등시간·장소 정리

서울 노원구 당현천이 가을밤을 밝히는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2026 노원달빛산책’이 10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 열리며, 국내 작가 24팀이 참여해 약 30점의 빛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주제는 ‘새로운 달(New Moon, New Wishes)’이다. 당현1교에서 양지교까지 약 1.3km의 하천 산책로에 작품이 설치되며,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의 가을밤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 미술 축제가 열린다.

서울 노원구는 2026년 10월 16일 공공미술 빛조각축제 ‘노원달빛산책’을 개막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노원달빛산책은 도심 속 하천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야간 공공미술 행사다.

일반적인 미술관처럼 건물 안에 작품을 배치하는 대신, 시민들이 평소 산책하는 당현천을 따라 빛을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한다.

관람객은 하천을 걸으며 서로 다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품에 따라 빛의 색상과 움직임, 구조물의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산책로에서도 다양한 시각적 경험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환경과 평화,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단순히 어두운 거리를 아름답게 밝히는 행사를 넘어, 빛을 통해 오늘날의 사회와 자연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시도다.

2026 노원달빛산책 일정과 운영시간

올해 행사는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부터 11월 8일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시작일과 종료일을 포함하면 총 24일이다.

전시 장소는 서울 노원구 당현천 당현마루 일원이며, 당현1교부터 양지교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구간이 주요 무대다.

서울시 공식 축제 안내에 따르면 작품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별도의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 전시를 보기 위해 별도의 입장권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

다만 전시 작품과 함께 운영되는 달빛투어나 일부 참여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이 필요할 수 있다.

일반 산책 관람과 해설 프로그램 참여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다.

또한 하천을 따라 진행되는 야외 행사인 만큼 날씨와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운영 방식이 변경될 수 있다.

방문 전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당현천 1.3km가 야외 미술관이 된다

노원달빛산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 공간이다.

행사가 열리는 당현천은 노원구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하천 산책로다.

평소에는 걷기와 운동,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지만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빛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장으로 변한다.

일반적인 미술관에서는 한 작품을 본 뒤 다음 전시실로 이동한다.

하지만 노원달빛산책에서는 자연 풍경을 따라 걷는 과정 자체가 작품 감상의 일부가 된다.

물의 흐름과 주변의 나무, 건물에서 나오는 빛이 조형물과 함께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가 진 이후에는 주변 환경의 밝기가 낮아지면서 설치 작품의 색상과 형태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다.

다만 모든 작품이 동일한 방식으로 감상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작품은 일정한 거리에서 전체적인 형태를 바라볼 때 특징이 잘 드러날 수 있고, 다른 작품은 가까이에서 재료나 빛의 세부 표현을 관찰하는 것이 흥미로울 수 있다.

하천이라는 열린 공간의 특성상 관람객이 서 있는 위치에 따라 같은 작품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작품을 빠르게 지나가기보다 여러 방향에서 살펴보는 방식으로 감상하면 좋다.

24개 작가팀, 약 30점의 작품이 등장한다

2026 노원달빛산책에는 국내 작가 24팀이 참여한다.

노원구 발표에 따르면 약 30점의 빛조각 작품이 당현천 일대에 설치될 예정이다.

여기에서 작가팀의 수와 작품 수는 구분해야 한다.

24개 팀이 참여한다는 사실이 반드시 작품도 24점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일부 작가나 팀이 여러 작품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스튜디오와 가제트공방, 김유석, 박봉기, 윤제호, 조영철, 김창겸, 최원규 등 여러 작가와 창작팀이 이름을 올렸다.

작가들은 빛을 단순한 장식 요소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주제와 조형 언어를 표현하는 재료로 활용한다.

빛의 밝기와 색상, 움직임을 통해 서로 다른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고, 구조물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공간 전체의 인상을 바꿀 수도 있다.

올해 전시는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자연과 사회, 사람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도록 구성됐다.

올해 주제 ‘새로운 달’은 무엇을 의미할까?

2026년 노원달빛산책의 공식 주제는 ‘새로운 달(New Moon, New Wishes)’이다.

직역하면 ‘새로운 달, 새로운 소망’이라는 의미다.

여기에서 새로운 달은 단순히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의 형태만을 뜻하지 않는다.

기존의 시간에서 다음 시간으로 넘어가는 변화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표현으로도 읽을 수 있다.

노원문화재단은 이번 주제를 세 가지 방향으로 나눠 설명한다.

첫 번째는 생명과 환경을 위한 기도다.

두 번째는 평화와 공존을 향한 바람이다.

세 번째는 더 나은 세상을 기대하는 마음이다.

각각의 주제는 서로 다른 문제를 다루지만 공통적인 방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사회와 환경을 만들어가야 하는지 질문한다는 점이다.

빛은 이러한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시각적인 매개체로 활용된다.

어둠 속에서 나타나는 작은 빛은 새로운 가능성을 떠올리게 할 수 있다.

여러 개의 빛이 연결되는 구조는 서로 다른 존재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다만 모든 작품이 동일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각 작가가 선택한 소재와 표현 방식에 따라 주제를 해석하는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시의 흥미로운 부분이다.

첫 번째 이야기, 자연과 생명을 위한 빛

올해 전시의 첫 번째 주제는 ‘뭇 생명을 위한 기도’다.

기후 위기와 생태계 변화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돌아보는 작품들이 포함된다.

이러한 문제는 일상에서 쉽게 체감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환경 문제에 관한 숫자나 통계를 접하더라도 그 변화가 실제 생활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술은 같은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게 한다.

자연의 움직임을 빛으로 표현하거나 살아 있는 존재를 상징적인 조형물로 구성하면, 관람객은 정보를 읽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주제를 경험할 수 있다.

노원구가 공개한 2026년 작품 목록에는 김유석의 ‘속삭이는 빛’, 박봉기의 ‘호흡’, 서성봉의 ‘순환하는 신월’, 이길래의 ‘삼지송’ 등이 이 주제에 포함돼 있다.

작품마다 실제로 사용하는 재료와 구체적인 표현 방식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제목만 보고 작품의 외형이나 움직임을 단정할 수는 없다.

현장에서는 조형물의 모습과 작품 설명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하천이라는 자연환경 안에 설치된 작품을 감상한다면 작품이 주변 풍경과 어떤 관계를 만드는지도 살펴볼 만하다.

두 번째 이야기, 평화와 공존을 향한 소망

두 번째 주제는 ‘평화와 공존을 위한 바람’이다.

서로 다른 존재가 함께 살아가는 방식과 갈등을 넘어서는 가능성에 주목한다.

공존은 단순히 같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다는 뜻만은 아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관계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추상적인 개념을 빛조각 작품으로 표현한다.

노원구의 올해 작품 안내에는 조영철의 ‘잇다-LINK’, 배병희의 ‘공존 신호등&생태 신호등’, 박현진의 ‘내 친구’, 김상현의 ‘당신의 비밀’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잇다-LINK’라는 제목은 서로 다른 대상을 연결한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공존 신호등’이라는 표현 역시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약속과 관계를 생각하게 만든다.

다만 이는 작품 제목에서 출발한 감상 관점이며, 작가가 의도한 구체적인 의미는 공식 작품 해설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관람객은 작품을 보며 작가의 설명과 자신의 경험을 비교할 수 있다.

같은 작품이라도 보는 사람의 기억과 관심사에 따라 다른 감정이 떠오를 수 있다는 점은 공공미술의 중요한 특징이다.

세 번째 이야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상상

마지막 주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바람’이다.

노원문화재단은 경쟁보다 연대, 일부 사람의 이익보다 모두의 안녕을 생각하는 방향을 올해 주제에 포함했다.

특히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모습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도 담겨 있다.

관련 작품으로는 김창겸의 ‘시공의 단청’, 엄혁용의 ‘책 속에 품은 달’, 가제트공방의 ‘지구의 맥박’, 김경희와 신경하의 ‘달빛을 잇다’ 등이 안내됐다.

이러한 작품 제목에서는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사람 사이의 연결을 떠올릴 수 있다.

특히 ‘시공의 단청’은 한국 전통 건축에서 사용되는 단청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예술 표현과 연결할 가능성을 생각하게 한다.

‘책 속에 품은 달’과 ‘달빛을 잇다’라는 제목 역시 올해 주제인 새로운 달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그러나 제목만으로 실제 작품의 색상과 구조, 설치 방식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

작품이 어떤 형태로 설치되고 빛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실제 전시와 공식 해설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이번 전시에서 중요한 것은 작품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미래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는 점이다.

10월 16일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

노원달빛산책 개막식은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장소는 당현천 당현마루 일원이다.

다만 개막식의 전체 진행 시간과 실제 점등식 시각은 안내 자료에 차이가 있다.

노원구가 공개한 행사 안내에서는 오후 6시 30분에 개막식을 시작하고 오후 7시 20분에 점등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노원문화재단과 서울시의 일부 행사 안내에는 개막 점등식 시간이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10분까지로 표시돼 있다.

따라서 개막식 전체를 관람하려는 경우에는 오후 6시 30분 시작을 기준으로 일정을 준비하되, 세부 점등 순서는 당일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또한 개막식의 특별 점등 행사와 일반 전시의 매일 점등 시간도 구분해야 한다.

일반 작품 점등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것으로 안내돼 있다.

개막 행사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점등식은 이러한 정기 운영과 다른 프로그램이다.

빛조각 작품은 언제 보는 것이 좋을까?

노원달빛산책의 공식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다.

그러나 작품의 모습을 어떤 분위기에서 감상하고 싶은지에 따라 방문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조명이 켜지는 초기에는 주변 풍경과 빛조각 작품이 함께 보일 수 있다.

반면 해가 충분히 진 이후에는 작품의 빛이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느껴질 수 있다.

사진 촬영을 계획한다면 이러한 차이를 고려해 방문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하천과 주변 건물, 산책로의 풍경까지 사진에 담고 싶다면 주변에 자연광이 남아 있는 시간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빛조각의 색상과 형태를 중심으로 촬영하려면 주변이 어두워진 이후가 적합할 수 있다.

다만 작품마다 조명의 밝기와 표현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작품에 같은 촬영 조건을 적용하기는 어렵다.

특히 야간에는 카메라가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길어져 사진이 흔들릴 수 있다.

휴대전화로 촬영한다면 기기를 안정적으로 잡고, 화면에서 가장 밝은 부분이 지나치게 하얗게 표현되지 않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여러 사람이 함께 관람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촬영을 위해 산책로를 장시간 가로막거나 다른 사람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작품 설명을 듣고 싶다면 ‘달빛투어’

이번 축제를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하고 싶다면 달빛투어를 살펴볼 만하다.

달빛투어는 노원구 주민이 해설사로 참여해 전시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원문화재단은 지역 주민이 직접 ‘달빛해설사’가 되어 관람객에게 작품의 이야기와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전문적인 미술 용어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작품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2026년 달빛투어는 10월 17일 토요일부터 11월 8일 일요일까지 매일 운영될 예정이다.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집결 장소는 지하철 7호선 중계역 6번 출구 인근 당현1교 ‘달빛투어 시작점’이다.

하라프라자 주차장 건너편이라는 안내도 함께 제공됐다.

다만 달빛투어는 일반 전시 관람과 다르게 신청 절차가 있다.

회차마다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돼 있으므로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체 작품을 혼자 감상하는 것과 달리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주말에는 국악·재즈·클래식 공연도 열린다

2026 노원달빛산책은 빛조각 전시 외에도 주말 공연을 마련했다.

노원구가 공개한 안내에 따르면 주말 공연은 오후 6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7일과 18일에는 국악축제 공연이 예정돼 있다.

10월 24일에는 재즈메이트, 25일에는 노원국악협회가 참여한다.

10월 31일에는 아띠클래식, 11월 1일에는 해금그루브의 공연이 계획돼 있다.

마지막 주말인 11월 7일에는 노원음악협회, 8일에는 댄스팀 NWA가 무대에 오른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빛조각 전시를 감상하는 경험에 음악과 공연을 더한다.

예를 들어 오후 6시 공연을 먼저 감상한 뒤 주변이 어두워지는 시간에 맞춰 작품을 둘러보는 일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만 공연 시간과 출연진은 현장 운영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공연 관람이 중요한 목적이라면 방문 전 노원구와 노원문화재단의 최신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주말 공연은 별도 프로그램이므로 모든 전시 작품이 공연과 함께 운영된다고 이해해서는 안 된다.

노원달빛산책 가는 법, 중계역과 상계역에서 접근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한다면 지하철 7호선 중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노원문화재단의 공식 교통 안내에는 중계역 1번 또는 6번 출구에서 당현1교 방향으로 이동한 뒤 산책로에 진입하는 방법이 소개돼 있다.

특히 달빛투어에 신청한 사람은 중계역 6번 출구 인근의 지정된 시작점으로 이동해야 한다.

다른 방향에서 전시를 감상하려면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상계역 3번 출구에서 당현천 하류 방향으로 이동해 노원수학문화관 인근 전시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한쪽 입구에서만 관람을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약 1.3km에 이르는 하천 산책로에 작품이 설치되는 만큼, 자신이 어디에서 관람을 시작하고 어느 방향으로 이동할 것인지 미리 생각해 두면 도움이 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행사장에 별도의 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안내한다.

차량 이용 시 혼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

휠체어와 유아차 이용자를 위한 안내도 있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하지만 하천 산책로는 일반적인 실내 전시장과 이동 환경이 다르다.

일부 구간에서는 도로에서 하천변으로 내려가는 경사로를 이용해야 할 수 있다.

노원문화재단은 휠체어와 유아차를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한 이동 동선을 별도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중계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5번 출구 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뒤 당현1교를 지나 경사로로 진입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상계역에서도 엘리베이터와 경사로를 이용하는 동선이 제공된다.

또한 접근성 지원 프로그램에는 쉬운 글 해설, 오디오 도슨트, 시각장애인용 음성 해설, 필담 도구와 의사소통판 등이 포함돼 있다.

휠체어 대여와 이동 보조 서비스도 안내돼 있다.

다만 실제 지원 가능 시간과 장비의 수량, 개별 이동 동선은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동 지원이 필요하다면 방문 전에 노원문화재단 축제기획단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연락처는 02-2289-3488 또는 02-2289-3489다.

노원문화재단은 낮에 작품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주간 특별투어와 단체·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도 안내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자유 관람과 별도로 신청해야 할 수 있다.

무료 축제지만 방문 전에 준비하면 좋은 것

노원달빛산책은 별도의 입장료가 없는 행사지만 관람 환경은 실내 전시와 다르다.

가장 먼저 고려할 부분은 날씨다.

행사가 열리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는 저녁 시간대 기온이 낮아질 수 있다.

특히 하천 주변에서는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따뜻한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신발이다.

당현천의 전시 구간은 약 1.3km로 안내돼 있다.

모든 작품을 보려면 일정한 거리를 걸어야 하므로 오래 걸어도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편이 좋다.

세 번째는 관람 시간이다.

점등이 시작되는 오후 5시 30분과 종료되는 밤 10시를 확인하되, 개별 작품 앞에서 머무는 시간을 고려해 여유 있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네 번째는 현장 안전이다.

야간 산책로에서는 주변 사람의 이동과 하천 경계를 주의해야 한다.

사진을 찍기 위해 설치물에 올라가거나 작품에 손을 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하천변에서 이동할 때 주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비가 오거나 산책로의 상태가 좋지 않은 날에는 일부 동선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운영 공지를 우선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사진과 2026년 전시 작품을 구분해야 한다

노원달빛산책은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보이는 축제다.

2025년에는 ‘모두의 달’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새로운 달’이라는 주제로 다시 열린다.

두 행사는 같은 축제의 연속된 회차지만 참여 작품과 전시 구성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

특히 올해 행사 개막 전에는 이전 전시의 사진이나 영상이 검색 결과에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노원달빛산책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일부 작품 소개와 오디오 가이드에 2025년 전시 자료가 남아 있다.

따라서 공식 홈페이지에 보이는 모든 작품 사진이 2026년 출품작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올해 참여 작가와 작품명은 노원구가 공개한 2026년 행사 안내와 이후 업데이트되는 공식 작품 자료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특히 과거 전시의 인기 작품이 올해도 반드시 설치된다고 단정할 수 없다.

SNS에서 축제 사진을 공유하거나 방문 후기를 작성할 때도 촬영 연도와 작품명을 구분하면 다른 관람객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서울의 하천이 미술관이 되는 경험

노원달빛산책은 일상적인 도시 공간을 예술을 감상하는 장소로 바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는 미술 작품을 보기 위해 전시관이나 미술관을 찾는 데 익숙하다.

하지만 공공미술은 일상적인 공간에서도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

당현천을 걷는 주민이나 산책을 위해 방문한 사람이 별도로 전시 관람을 계획하지 않았더라도 작품과 마주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예술과 일상의 거리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빛조각은 시간에 따라 주변의 밝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서도 다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낮에는 형태가 중심이 되고, 밤에는 빛과 색상, 주변 공간과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올해의 주제인 ‘새로운 달’도 이러한 장소적 특성과 잘 어울린다.

어둠이 찾아오는 하천에 빛을 설치하면서 새로운 시작과 공존, 미래에 관한 소망을 작품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또한 해설 프로그램과 주말 공연, 접근성 지원을 함께 운영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물론 실제 관람 만족도는 작품의 설치 상태와 현장 동선, 혼잡도, 날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행사의 규모나 사진만으로 경험을 단정하기보다 현장에서 작품과 공간이 어떤 관계를 만드는지 직접 살펴보는 것이 좋다.

2026 노원달빛산책의 매력은 밤거리를 밝히는 화려한 조명에만 있지 않다. 평소 걷던 하천이 환경과 평화, 공존을 이야기하는 미술관으로 바뀌고, 관람객이 산책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작품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2026년 10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노원구 당현천에서는 약 30점의 빛조각 작품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올가을 서울에서 가볍게 걸으며 새로운 문화 경험을 찾고 있다면 노원달빛산책은 주목할 만한 야간 전시다.

출처 및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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