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 푸마 스피드캣 VTG 10월 8일 출시…버건디·브라운이 달라진 점

로제 × 푸마 스피드캣, 이번엔 버건디와 브라운

PUMA와 ROSÉ가 스피드캣을 다시 꺼냈다. 이번에는 가을에 맞춘 두 가지 어두운 컬러와 기모감 있는 누벅 가죽을 적용한 SPEEDCAT VTG다.

PUMA가 공개한 새 PUMA x ROSÉ SPEEDCAT은 10월 8일부터 PUMA.com과 PUMA 플래그십 스토어, 일부 판매처에서 판매된다. 컬러는 에스프레소 브라운 계열과 깊은 버건디 두 가지다. 미디어 허브

이번 모델 이름은 ‘SPEEDCAT VTG’

이번에 공개된 두 모델은 단순한 기존 스피드캣의 새 컬러만은 아니다.

PUMA Japan의 공식 발표에서는 제품명을 각각 SPEEDCAT VTG Burgundy x ROSÉ와 SPEEDCAT VTG Espresso x ROSÉ로 명시했다. 제품 번호는 버건디가 410911, 에스프레소가 410661이다.

두 모델 모두 스피드캣 특유의 낮고 길게 뻗은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소재와 표면의 질감을 바꿨다.

가장 큰 변화는 매끈한 가죽 대신 ‘누벅’

새 SPEEDCAT VTG의 핵심은 nappy nubuck leather, 즉 표면에 부드러운 기모감이 살아 있는 누벅 가죽이다.

PUMA는 버건디와 에스프레소 브라운을 거의 단색에 가깝게 구성해 컬러 대비보다는 소재의 질감이 보이도록 설계했다. 같은 스피드캣 형태지만 일반적인 레이싱 슈즈 이미지보다 한층 부드럽고 가을에 가까운 인상을 만든다.

이전 PUMA x ROSÉ Speedcat PRM은 가죽 베이스 갑피와 스웨이드 폼스트립을 조합했다. 한국 푸마 공식 페이지에도 이 모델은 가죽 중심의 구조로 설명돼 있다. 반면 이번 VTG는 갑피 전체에서 보이는 누벅의 표면감 자체가 디자인의 중심이라는 차이가 있다. 푸마

로제 스피드캣의 ‘감싸는 끈’은 그대로 남았다

이전 PUMA x ROSÉ 컬렉션에서 눈에 띄었던 디테일도 이어진다.

일반적인 스피드캣처럼 신발 중앙에서 끝나는 끈이 아니라, 슈레이스가 갑피를 감싸듯 길게 배치된 wrapped lace 구조를 사용했다.

여기에 텅에는 ROSÉ 협업을 나타내는 커스텀 브랜딩이 들어간다.

2025년 처음 공개된 ROSÉ의 자체 PUMA 컬렉션에서도 Speedcat OG Premium에 갑피를 감싸는 형태의 슈레이스가 적용됐는데, 이번 VTG에서도 이 요소가 협업의 디자인 언어처럼 이어진 셈이다. 아티스트의 상징을 신발의 작은 디테일에 담아낸 제이홉 × NIGO 에어포스 1도 함께 살펴보면, 협업마다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할 수 있다.

브라운과 버건디, 색만 다른 것은 아니다

두 제품은 구조는 같지만 컬러가 주는 인상이 상당히 다르다.

에스프레소 브라운은 흙과 커피를 연상시키는 낮은 채도의 브라운 계열로 구성됐고, 버건디는 자주빛이 섞인 짙은 레드 계열이다.

두 모델 모두 강한 대비색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갑피·끈·디테일을 비슷한 계열로 묶었다. 덕분에 PUMA의 폼스트립이나 레이싱 디자인보다 누벅의 표면과 스피드캣의 길고 낮은 형태가 먼저 보이는 디자인이 됐다.

캠페인에서도 자동차 대신 꽃이 등장한다

스피드캣은 원래 모터스포츠에서 출발한 신발이다.

PUMA Japan은 스피드캣이 1999년 등장했으며, 1980~90년대 F1 그랑프리 드라이버들이 사용하던 내화 레이싱 슈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이번 캠페인의 방향은 정반대다.

PUMA는 새 SPEEDCAT VTG를 꽃과 식물, 자연적인 질감 사이에 배치했다. 자동차와 트랙을 강조하기보다 “공원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통해 브라운과 버건디, 누벅 소재를 강조한다.

스피드캣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없앤 것이 아니라, 같은 낮은 실루엣을 ROSÉ 컬렉션에서는 패션 슈즈 쪽으로 더 이동시킨 것이다.

가격은 국가마다 다르다…한국 가격은 아직 확인 필요

출시일은 10월 8일로 확인됐지만 가격은 시장마다 다르다.

PUMA Japan이 발표한 일본 희망소비자가격은 두 모델 모두 19,800엔이다. 일본에서는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PUMA 앱, 주요 PUMA 스토어 및 일부 판매점에서 출시된다.

반면 10월 7일 현재 공개된 푸마코리아 공식 페이지에서는 새 SPEEDCAT VTG Burgundy x ROSÉ와 Espresso x ROSÉ의 국내 공식 가격을 확인하지 못했다.

기존 PUMA x ROSÉ Speedcat PRM은 한국 공식몰에서 15만9천원에 판매됐지만, 이를 새 VTG의 국내 가격으로 그대로 적용할 근거는 없다. 새 모델의 한국 판매 여부와 가격은 푸마코리아의 별도 상품 페이지가 공개된 뒤 확인해야 한다. 푸마

이번 스피드캣에서 봐야 할 것은 컬러보다 소재다

브라운과 버건디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변화다.

하지만 기존 ROSÉ 스피드캣과 비교하면 이번 모델을 구분하는 핵심은 색 자체보다 누벅 소재와 톤온톤 처리에 있다.

갑피를 감싸는 긴 슈레이스는 기존 협업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표면이 매끈한 가죽 중심이었던 이전 모델보다 질감을 훨씬 강하게 드러낸다.

PUMA x ROSÉ SPEEDCAT VTG는 10월 8일 출시된다. 한국 공식 가격과 판매처가 별도로 공개되면 그 부분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출처 및 참고자료

PUMA Media Hub — PUMA x ROSÉ RETURNS WITH TWO NEW SPEEDCAT EDITIONS
PUMA 공식 발표 바로가기

PUMA Media Hub — 공식 캠페인 사진 다운로드
PUMA 공식 사진 바로가기

PUMA Japan — SPEEDCAT VTG 출시·제품 정보
PUMA Japan 공식 발표 바로가기

PUMA Korea — 기존 PUMA x ROSÉ Speedcat PRM
기존 모델 공식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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