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베리 러브’ 차로섬은 실제 섬일까? 공식 촬영지는 후쿠오카 노코노시마

Disney+와 일본 NTV에서 공개된 한일 로맨틱 코미디 〈메리 베리 러브〉의 주요 배경은 ‘차로섬’이다. 그런데 이 섬을 실제 지도에서 찾으려 하면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공식 제작지원 기록을 보면 실제 일본 촬영은 후쿠오카시의 노코노시마(能古島)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따라서 차로섬은 작품 속에서 사용하는 섬 이름, 노코노시마는 실제 주요 로케이션으로 구분해 보는 것이 정확하다.

차로섬은 작품 속 섬 이름이다

Disney+ 한국 공식 페이지와 일본 NTV의 1화 소개는 모두 이유빈이 향하는 일본의 작은 섬을 ‘차로섬’이라고 부른다.

차로섬에는 딸기 농부 시라하마 카린이 살고 있고, 이유빈이 섬으로 들어오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즉 ‘차로섬’은 극 중 세계관에서 사용되는 지명이다.

실제 주요 촬영지는 후쿠오카 노코노시마

촬영지에 대한 가장 구체적인 공식 근거는 일본 영상산업진흥기구(VIPO)의 제작지원 사례에서 확인된다.

VIPO는 〈메리 베리 러브〉의 일본 촬영 사업이 2025년 9월부터 2026년 1월까지 후쿠오카현 노코노시마를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명시한다.

JAYURO PICTURES ENTERTAINMENT와 쇼치쿠 촬영소가 협업했으며, 지자체와 촬영 환경을 조성해 전체 10화의 약 70%를 일본 촬영 사업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한다.

디즈니플러스 메리 베리 러브 공식 스틸
이미지: Disney+

‘차로섬=노코노시마’라고 완전히 같은 이름으로 보면 될까

공식 자료가 확인해 주는 범위는 명확하다.

  • 작품 속 지명: 차로섬
  •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일본 주요 촬영지: 노코노시마
  • 일본 촬영 기간: 2025년 9월~2026년 1월
  • 일본 촬영 분량: 전체 10화의 약 70%

다만 제작진이 “차로섬의 공식 모델은 노코노시마다”라고 별도로 명명한 자료까지 확인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차로섬은 노코노시마를 중심으로 구현된 작품 속 배경”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노코노시마는 어떤 곳인가

노코노시마는 후쿠오카시 니시구, 하카타만에 있는 섬이다. 도시에서 배로 접근할 수 있지만 바다와 밭, 녹지가 함께 있는 풍경 때문에 작품 속 딸기 농장과 섬 생활의 배경을 만드는 데 활용됐다.

다만 노코노시마 안의 개별 농장이나 특정 시설을 두고 “이 장면을 여기서 찍었다”고 공식적으로 모두 공개한 로케이션 맵은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도 촬영지인가

방송 화면과 풍경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특정 관광시설을 촬영지로 지목하는 정보가 온라인에 퍼지고 있지만, 10월 8일 현재 OPA MAGAZINE이 확인한 Disney+·NTV·VIPO 공식 자료에는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를 특정 촬영장소라고 명시한 내용은 없다.

따라서 노코노시마가 주요 촬영지라는 사실과, 섬 안의 개별 장소가 어느 장면에 쓰였는지는 구분해야 한다.

메리 베리 러브는 10월 7일 공개됐다

〈메리 베리 러브〉는 지창욱과 이마다 미오가 주연을 맡은 한일 공동제작 로맨틱 코미디다. 한국의 공간기획자 이유빈과 일본의 딸기 농부 시라하마 카린이 차로섬에서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Disney+에서는 2026년 10월 7일부터 공개됐으며, 일본에서는 NTV 수요 드라마로 방송된다. 남윤수와 쿠마다 린카 등도 출연한다.

결론: 지도에서 찾을 이름은 ‘차로섬’이 아니라 노코노시마

작품 속 인물들이 사는 곳은 차로섬이지만, 실제 촬영지를 찾는 검색이라면 후쿠오카의 노코노시마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섬 내부의 농장·카페·건물까지 공식적으로 모두 특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화면만 보고 개별 관광지를 확정 로케이션으로 단정하는 정보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차로섬은 드라마 속 지명이고 노코노시마는 실제 섬이다

〈메리 베리 러브〉에 등장하는 차로섬은 이유빈과 시라하마 카린이 만나는 이야기 속 장소 이름이다. 반면 일본 영상산업진흥기구 VIPO가 실제 촬영지원 사례에서 명시한 지명은 후쿠오카시의 노코노시마(能古島)다. 인터넷 검색에서 두 이름을 똑같이 취급하면 차로섬이라는 표지판이나 페리 목적지를 찾으려다 혼란스러울 수 있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노코노시마라는 실제 지명을 사용해야 한다.

제작지원 기록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1월까지의 일본 촬영이 노코노시마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촬영지가 확인됐다는 사실과 극 중 가상의 섬을 실제 노코노시마와 설정상 완전히 동일하게 구성했다는 주장은 다르다. 드라마 안에서는 상상으로 만든 지명과 인물이 생활하는 공간이 등장할 수 있고 실제 촬영은 여러 장소를 조합해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VIPO가 확인한 70%의 촬영 분량은 어떤 수치일까

일본 영상산업진흥기구의 제작지원 사례에는 제작진이 일본에서 촬영한 기간과 함께 전 10화 가운데 약 70%를 촬영했다는 설명이 있다. 이는 해당 일본 촬영사업의 규모를 보여주는 수치다. 전체 10화 중 정확히 7화가 모두 노코노시마에서만 촬영됐다고 해석하거나, 화면에 등장하는 장면의 70%가 반드시 한 관광시설이라는 의미로 단정할 수는 없다.

일본 촬영은 제작사 JAYURO PICTURES ENTERTAINMENT와 쇼치쿠 촬영소가 협력하고 현지 자치단체와 촬영 환경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일 공동 프로젝트에서는 배우와 스태프의 숙박, 이동과 장비 설치 등 촬영 자체가 지역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작품이 한 섬을 배경으로 삼는 것이 자연 풍경만을 보여주는 일이 아니라, 실제 지역의 시설과 사람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제작이라는 점도 생각해볼 수 있다.

후쿠오카 도심에서 섬으로 이동하는 방법

노코노시마로 가려면 후쿠오카시 니시구의 메이노하마(姪浜) 여객선 승선장에서 시영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후쿠오카시가 공개한 공식 시간표에는 메이노하마에서 노코까지 약 10분이 걸린다고 적혀 있다. 2026년 10월 6일 갱신된 요금표 기준 편도 성인은 230엔, 어린이는 120엔이다. 다만 도심의 주요 역에서 메이노하마 선착장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별도이므로 전체 여행 시간이 10분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페리는 기상 악화나 선박 상황에 따라 지연과 결항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섬에 들어가는 마지막 배 시간만 보고 움직이면 돌아올 편을 놓칠 수 있으므로 왕복 시간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후쿠오카시 공식 사이트에는 운영상황과 요금표가 안내돼 있으며 외국어 안내 자료도 제공된다. 출발 당일에는 실제 운항 상태와 현장 승선 안내를 우선하는 것이 정확하다.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는 방문 명소지만 확정 촬영지는 아니다

노코노시마 아일랜드파크는 계절에 따라 꽃이 피는 자연공원으로, 후쿠오카시 공식 관광안내에도 소개된다. 드라마 속 차로섬의 풍경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방문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공식 제작지원 자료가 노코노시마를 주요 촬영지로 적었다는 사실과 이 공원 안의 특정 꽃밭이나 건물이 드라마에 등장했다는 사실은 별도로 검증해야 한다.

현재 확인된 제작지원 기록은 섬 전체에 관한 정보이며 모든 촬영 지점을 하나씩 명시하는 지도는 아니다. 비슷하게 생긴 딸기밭이나 건물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실제 카린의 농장 장면을 그곳에서 촬영했다고 확정해서는 안 된다. 관광객은 장소를 방문할 때 드라마가 연상되는 풍경을 즐길 수 있지만 영업 중인 농장과 주민 생활공간에 허락 없이 들어가는 일은 피해야 한다.

드라마를 실제로 시청할 때 알아둘 인물 관계

디즈니+ 공식 소개에서 지창욱이 연기하는 이유빈은 한국의 공간기획자이고, 이마다 미오가 연기하는 시라하마 카린은 섬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부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채 차로섬에서 만나 뜻밖의 관계를 시작한다. 남윤수가 연기하는 워킹홀리데이 청년 박구남과 쿠마다 린카가 연기하는 미즈노 마리도 관계를 이어주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야기의 배경이 아름다운 섬이라고 해서 드라마 전체가 여행 정보를 안내하는 다큐멘터리는 아니다. 로맨틱 코미디는 장면을 구성하기 위해 실제 풍경과 세트, 편집을 활용할 수 있다. 관객이 화면에서 본 배경을 여행 코스로 옮겨 보려 한다면 공식 촬영지원 기록으로 확인된 지역과 작품의 창작적 연출을 구분하는 편이 좋다.

일본에서 열리는 행사와 실제 섬 촬영을 혼동하지 않으려면

일본 TV 방송사는 드라마의 에피소드 안내와 인물 정보를 제공하고, 영상산업진흥기구는 제작 지원에 관한 자료를 제공한다. 두 기관이 공개하는 정보의 목적이 서로 다르므로 확인할 내용도 다르다. 방송 일정과 줄거리는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를, 일본에서 어느 지역을 중심으로 촬영했는지는 제작지원 사례를, 여행을 위한 승선 방법은 후쿠오카시의 교통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 게시물 가운데에는 엑스트라 모집 기록만을 근거로 모든 장소의 최종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단정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촬영 예정과 최종 편집본의 사용 여부는 다를 수 있다. 로케이션을 찾아가는 여행에서는 유명한 장면을 똑같이 재현하는 것보다 공개적으로 방문 가능한 장소인지, 지역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지가 더 중요하다.

실제 노코노시마를 여행할 때 유용한 계획

후쿠오카시의 관광 안내는 노코노시마의 해안과 계절별 꽃, 전망대와 박물관 등을 소개한다. 봄의 유채꽃과 가을의 코스모스처럼 계절에 따라 방문 경험이 달라지기 때문에 드라마 속 장면과 실제로 방문한 날의 식물 색이 같지 않을 수 있다. 날씨와 조명, 촬영 시기에 따라 바다와 들판의 분위기도 달라진다. 화면에서 보았던 풍경의 복제를 기대하기보다 섬 자체를 즐기는 일정을 만드는 편이 좋다.

페리 시간이 짧다고 섬의 모든 관광지를 10분 안에 방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섬에 내린 뒤 이동수단과 돌아오는 선박 시간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식사나 방문을 원하는 시설이 있다면 휴무일을 별도 확인해야 한다. 드라마가 알려 준 지명을 계기로 실제 여행을 떠나더라도 자신이 만나는 것은 작품 속 가상 마을이 아니라 주민이 사는 실제 섬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출처 및 참고자료

Disney+ — 메리 베리 러브
차로섬 설정·출연진·공개 정보 확인

日本テレビ — メリーベリーラブ
차로섬 설정과 일본 방송 정보 확인

VIPO 映像産業振興機構 — 「メリーベリーラブ」日本撮影事業
노코노시마 중심 촬영·기간·10화 중 약 70% 촬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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