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SEYE 다큐 ‘WILD HEARTS’ 10월 16일 공개…‘Pop Star Academy’와 뭐가 다를까

KATSEYE의 새 다큐멘터리 영화 《KATSEYE: WILD HEARTS》가 10월 16일 Disney+를 통해 국제 공개된다.
KATSEYE를 다룬 다큐멘터리라면 이미 Netflix의 《Pop Star Academy: KATSEYE》를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같은 내용을 플랫폼만 바꿔 다시 보여주는 다큐가 아니다.
《Pop Star Academy》가 KATSEYE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갔다면, 《WILD HEARTS》는 그 과정을 통과해 실제 그룹이 된 뒤 바이럴과 차트 성공까지 이어진 시간, 그리고 그 과정에 함께한 팬덤 EYEKONS와의 관계를 중심에 둔다.
Pop Star Academy는 ‘KATSEYE가 만들어지기 전’에 가깝다
Netflix가 2024년 공개한 《Pop Star Academy: KATSEYE》는 총 8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이야기의 중심은 완성된 KATSEYE가 아니라 HYBE와 Geffen Records가 새로운 글로벌 걸그룹을 만드는 과정이었다.
지원자들이 훈련을 받고 평가를 거치며 경쟁하고, ‘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최종 멤버가 결정되는 과정을 따라간다.
즉 시청자는 처음부터 Daniela, Lara, Manon, Megan, Sophia, Yoonchae로 구성된 KATSEYE를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참가자 가운데 누가 최종 그룹에 들어갈지 모르는 상태에서 제작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훈련과 평가, 탈락과 경쟁이라는 구조가 다큐의 중요한 긴장을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WILD HEARTS는 완성된 KATSEYE에서 시작한다
《WILD HEARTS》는 시점이 다르다.
공식 소개는 Dream Academy의 강한 압박부터 시작해 KATSEYE가 바이럴과 차트 성공을 거두기까지의 여정을 다룬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Dream Academy 이야기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의 중심에는 이미 결성된 여섯 멤버와 그 이후의 시간이 놓인다.
그룹이 실제 팝 아티스트로 움직이며 겪은 성공과 좌절, 희생과 전환점을 멤버들의 인터뷰와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쉽게 말하면 《Pop Star Academy》가 “KATSEYE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에 답했다면, 《WILD HEARTS》는 “그렇게 만들어진 KATSEYE는 그 뒤 어떻게 지금의 그룹이 됐나”에 더 가깝다.
이번에는 팬들이 다큐의 일부가 된다
두 작품을 가르는 또 하나의 차이는 팬덤이다.
《WILD HEARTS》에는 KATSEYE 팬덤인 EYEKONS가 직접 촬영한 팬 영상이 포함된다.
공식 소개 역시 작품을 EYEKONS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는 방향으로 설명한다.
멤버들의 성장만 카메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 그룹의 성공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함께 보여주는 구조다.
KATSEYE가 데뷔한 뒤 SNS와 숏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글로벌 팬덤을 만든 만큼, 팬이 찍은 영상 자체가 그룹의 성장 기록 중 하나가 된 셈이다.
같은 감독이 다시 KATSEYE를 찍었다
두 작품이 완전히 별개의 제작 프로젝트인 것도 아니다.
《WILD HEARTS》의 감독은 Nadia Hallgren이다.
《Pop Star Academy: KATSEYE》 역시 Nadia Hallgren이 연출했다.
제작에도 Interscope Films와 Boardwalk Pictures가 다시 참여하며, 새 영화는 HYBE X GEFFEN과 파트너십으로 제작됐다.
즉 Netflix 다큐와 Disney+ 다큐는 감독과 주요 제작진을 공유한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Pop Star Academy》와 관계없는 새 다큐라기보다, 같은 제작진이 KATSEYE의 다음 시기를 다시 카메라에 담은 별도의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이해하는 편이 정확하다.
다만 공식적으로 ‘Pop Star Academy 시즌 2’라고 불리는 작품은 아니다.
플랫폼도 Netflix에서 Disney+로 바뀌었고, 8부작 시리즈가 아니라 하나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됐다.
8부작 시리즈에서 한 편의 영화로
형식도 달라졌다.
《Pop Star Academy》는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다큐 시리즈였다.
훈련 시작부터 최종 그룹 탄생까지 긴 기간을 여러 회차로 나눠 보여줬다.
반면 《WILD HEARTS》는 Disney+가 ‘film’으로 분류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같은 KATSEYE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시리즈의 다음 시즌처럼 이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시점과 주제를 하나의 영화 안에 다시 구성했다.
두 작품을 연속해서 보면 KATSEYE의 결성 전후를 나눠 보는 효과가 생긴다.
WILD HEARTS는 어디까지 보여줄까
공식 소개가 제시하는 시간 범위는 Dream Academy에서 시작해 바이럴과 차트 정상급 성공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과 멤버들의 인터뷰, EYEKONS의 팬 영상이 포함된다.
최근 KATSEYE가 새로운 음악과 공연 활동을 펼치는 시점까지 연결되는 만큼, 단순한 오디션 비하인드보다 실제 아티스트가 된 뒤의 이야기가 중요하다.
Disney+는 이번 작품 공개를 KATSEYE의 한정 극장 상영, THE WILDWORLD TOUR 시작, 세 번째 EP 《WILD》 발표 이후의 흐름으로 소개하고 있다.
《WILD》는 Billboard 200 1위로 데뷔했다.
결성 과정을 담은 첫 다큐가 끝난 뒤 그룹의 규모가 실제로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배경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10월 16일 볼 수 있을까
Disney+의 공식 글로벌 발표는 《WILD HEARTS》를 10월 16일부터 미국에서는 Disney+와 Hulu, 미국 외 지역에서는 Disney+를 통해 공개한다고 안내한다.
따라서 국제 Disney+ 배급 작품이라는 점은 확인된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Disney+ 전용 작품 상세 페이지까지 별도로 확인하지 못했다.
한국 계정에서의 정확한 공개 시각과 국내 연령등급 등 세부 표시는 공개 직전 Disney+ 앱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Pop Star Academy를 먼저 봐야 할까
반드시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WILD HEARTS》 자체가 Dream Academy에서 현재까지의 여정을 다시 다루기 때문에 KATSEYE를 처음 접해도 큰 흐름을 따라갈 수 있게 구성된다.
다만 여섯 멤버가 어떤 경쟁과 훈련을 거쳐 선택됐는지까지 알고 싶다면 《Pop Star Academy》를 먼저 보는 편이 더 많은 맥락을 얻을 수 있다.
두 작품의 차이를 가장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Pop Star Academy》는 KATSEYE가 탄생하는 이야기다.
《WILD HEARTS》는 탄생한 KATSEYE가 팬들과 함께 하나의 글로벌 팝 그룹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같은 그룹을 다시 찍은 다큐이면서도, 카메라가 바라보는 질문 자체가 달라졌다.
음악 관련 영상 콘텐츠를 극장에서 즐기려는 경우에는 HYBE CINE FEST 2026 한국 상영작·예매 일정도 살펴볼 만하다. OTT 다큐멘터리와는 관람 방식이 다르다.
출처 및 참고자료
출처 링크
Disney+ Press — KATSEYE: WILD HEARTS 공식 발표 Disney Plus Press
KATSEYE 공식 WILD HEARTS 페이지 KATSEYE Official St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