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 앱 11개로 늘어난다…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도 10월 합류

모바일 신분증, 이제 은행 앱 4곳이 더 늘어난다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분증을 넣기 위해 별도의 정부 앱을 새로 설치해야 했던 선택지가 다시 넓어진다.

2026년 10월 중 신한SOL뱅크·우리WON뱅킹·하나원큐·i-ONE Bank가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서비스에 추가될 예정이다. 네 앱이 모두 개통되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이용할 수 있는 앱은 기존 7개에서 총 11개로 늘어난다.

다만 ‘10월부터 시행’이라는 표현을 10월 1일부터 네 은행 앱 모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안 된다.

행정안전부의 공식 발표는 네 은행 앱을 ‘2026년 10월부터 서비스 예정’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10월 7일 현재 각 은행의 정확한 서비스 개통일은 모두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 이용할 수 있는 앱은 기존 7개

은행 앱 네 곳이 추가되기 전까지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의 기본 구조는 7개 앱이다.

정부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비롯해 삼성월렛, KB스타뱅킹, 네이버, NH올원뱅크, 토스, 카카오뱅크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다.

2025년 7월에는 KB스타뱅킹·네이버·NH올원뱅크·토스·카카오뱅크가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정부 앱과 삼성월렛 중심이었던 구조가 민간 앱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2026년 10월 네 은행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10월에 추가되는 앱은 네 개

새로 합류하는 앱은 다음과 같다.

신한은행의 신한SOL뱅크, 우리은행의 우리WON뱅킹,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IBK기업은행의 i-ONE Bank다.

행정안전부는 이 네 은행을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이후 시스템 구축과 적합성 평가를 거쳐 2026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안내해왔다.

따라서 평소 해당 은행 앱을 이용한다면 모바일 신분증을 위해 별도의 앱을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드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변화다.

은행 앱에서 ‘신분증 사진을 보여주는 것’과는 다르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있다.

은행 앱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촬영해 본인확인을 하는 기능과 국가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 저장하는 서비스는 같은 것이 아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국가가 발급하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각 신분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관공서나 금융기관, 연령 확인이 필요한 곳 등에서 실물 신분증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은행의 단순 신분증 촬영이나 진위확인 기능과는 성격이 다르다.

휴대전화 안에 신분증 정보가 저장된다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에서 중요한 것은 어느 회사 앱을 쓰느냐보다 신분증 정보가 어떻게 관리되는가다.

행정안전부 설명에 따르면 모바일 신분증 정보는 이용자의 스마트폰 보안 영역에 암호화해 저장되며 중앙 서버에 신분증 전체 정보를 별도로 저장하는 구조가 아니다.

휴대전화를 분실한 경우에도 생체인증이나 앱 비밀번호 없이는 사용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다.

분실 시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이나 콜센터 등을 통해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바일 신분증을 중단시킬 수도 있다.

어떤 신분증을 넣을 수 있나

국가 모바일 신분증의 종류 자체도 계속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왔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부분이 있다.

새로 추가되는 신한SOL뱅크·우리WON뱅킹·하나원큐·i-ONE Bank에서 모든 종류의 모바일 신분증이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똑같이 지원되는지는 아직 각 앱의 최종 서비스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은행 앱 네 곳이 추가된다’는 사실과 ‘모든 모바일 신분증 종류를 네 앱에서 즉시 모두 발급할 수 있다’는 주장은 구분하는 것이 정확하다.

모든 앱이 10월 1일 동시에 열린 것은 아니다

정부의 ‘10월부터 달라지는 제도’ 안내에서는 네 은행 앱이 추가돼 총 11개로 늘어난다고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앞서 공개한 구체적인 민간개방 계획에서는 네 은행 앱을 ‘2026년 10월부터 서비스 예정’이라고 표현했다.

즉 제도 시행 월은 10월이지만 네 은행의 실제 서비스 개시 시점은 앱별로 달라질 수 있다.

10월 7일 현재 이용하려는 은행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메뉴가 보이지 않는다면 곧바로 본인의 휴대전화나 계정 문제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 해당 은행의 공식 개통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내년에는 ‘모니모’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앱 숫자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5월 2026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삼성카드를 추가 선정했다.

삼성카드는 모니모에 모바일 신분증을 탑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적합성 평가를 진행한 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부터는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는 앱이 총 12개로 늘어난다.

‘새 신분증’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선택할 앱이 늘어난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새로운 종류의 신분증이 추가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존재하는 국가 모바일 신분증을 평소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도 발급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통 경로를 넓히는 것이다.

기존에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이나 삼성월렛 등 특정 앱을 써야 했다면, 이제 은행·포털·핀테크 앱 안에서도 신분증을 관리할 선택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신한SOL뱅크·우리WON뱅킹·하나원큐·i-ONE Bank까지 개통되면 총 11개 앱이 된다.

다만 정확한 개통일과 각 앱이 지원하는 신분증 종류는 은행별 공식 서비스 발표가 나온 뒤 최종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출처 및 참고자료

행정안전부 —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2026년 10월 네 은행 앱 추가 예정
https://www.mois.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125690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10월부터 모바일 신분증 앱 11개로 확대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72822

행정안전부 —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작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46456

행정안전부 — 모바일 신분증 공식 소개
https://www.mois.go.kr/frt/sub/a06/b04/mobileId/screen.do

행정안전부 — 2026년 민간개방 참여기업 삼성카드 선정
https://www.mois.go.kr/frt/bbs/type010/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8&nttId=125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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