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뮤직페스티벌 10월 24일 노들섬 개최…폴킴·권진아·김창완밴드 라인업·무료 예매·입장 방법 총정리

가을 저녁, 한강 위 노들섬이 하루 동안 거대한 음악 축제의 공간으로 바뀐다. 2026 서울뮤직페스티벌이 10월 24일 토요일 노들섬에서 무료로 열린다. 폴킴과 권진아, 옥상달빛, 너드커넥션, 추다혜차지스, 김창완밴드까지 서로 다른 음악 세계를 지닌 여섯 팀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메인 무대를 채운다.

올해는 단순히 유명 뮤지션의 공연을 모은 축제가 아니다. 한국대중음악상과 협업해 평소 듣던 음악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익숙하지 않은 장르까지 발견하도록 기획했다. 낮에는 음반 전시와 청음존, 버스킹, 토크쇼를 즐기고 저녁에는 라이브 공연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다만 무료 행사라고 해서 메인 공연장에 언제든 입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전 예매와 현장 입장 조건이 다르고, 오후 6시 10분 이후에는 남은 수용인원에 따라 입장이 허용된다. 공연을 보러 갈 계획이라면 이 차이부터 알아두는 것이 좋다.

2026 서울뮤직페스티벌 일정,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올해 서울뮤직페스티벌은 10월 24일 토요일 하루 동안 열린다. 지난해와 다른 날짜나 장소를 검색해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26년 공식 행사장은 서울 용산구 양녕로 445에 위치한 노들섬이다.

서울시가 발표한 운영시간은 프로그램에 따라 구분된다.

시민체험 프로그램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 메인 공연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SMF 푸드존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메인 공연과 부대행사의 운영시간이 한 시간 겹친다. 따라서 행사장 전체를 둘러보고 싶다면 낮에 먼저 도착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방식이 좋다. 공연만 관람한다면 오후 5시 이전에 입장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

특히 메인 공연이 오후 9시까지 이어진다고 해서 음반 전시와 노래방, 포토부스 등 모든 프로그램이 같은 시간까지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시민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6시에 종료되도록 안내돼 있다.

행사 자체의 관람료는 무료다. 하지만 메인 공연은 별도의 예매 및 입장 절차를 적용하며, 푸드존에서 구매하는 음식과 음료에는 비용이 발생한다.

무료 공연인데 예매가 필요할까? 오후 6시 10분 입장 규정

올해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는 무료 관람과 사전예매를 구분하는 것이다.

메인 공연 무료 티켓은 9월 30일 오전 11시부터 YES24 티켓에서 선착순 예매가 시작됐다. 공연은 A·B·C·D 관람구역으로 나뉜 비지정 자유관람 방식으로 안내됐다. 관람구역은 선택할 수 있지만 개별 좌석을 직접 지정하는 공연과는 다르다.

예매를 완료한 관람객은 공연 당일 낮 12시부터 현장 티켓부스에서 입장팔찌를 받을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모바일 티켓과 예매자 본인의 신분증이다.

두 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없다면 입장팔찌 교환이 제한된다. 가족이나 친구가 대신 모바일 티켓을 제시해 팔찌를 받는 대리 수령도 허용되지 않는다.

입장팔찌에는 번호가 부여되며, 관람객은 정해진 입장번호 순서에 따라 공연장에 들어간다. 이후 배정된 구역 안에서 자유롭게 착석하거나 관람하는 구조다. 따라서 예매에 성공했다고 해서 원하는 앞자리를 자동으로 확보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사전예매에 실패했다면 공연을 전혀 볼 수 없을까.

공식 FAQ에는 오후 6시 10분 이후 잔여 수용인원에 한해 예매 여부와 관계없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고 안내돼 있다. 다만 이것은 입장 보장이 아니라 조건부 허용이다. 공연장이 이미 가득 찼다면 입장할 수 없고, 현장 상황에 따라 입장 시각이 조정될 수도 있다.

또한 오후 6시 10분은 메인 공연 시작인 오후 5시보다 한 시간 이상 늦다. 현장 입장에 성공하더라도 앞선 공연을 놓칠 수 있으므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를 반드시 보고 싶다면 사전예매를 우선하는 편이 안전하다.

현장에서 새로운 티켓을 예매하는 방식은 운영되지 않는다. 공식 예매가 무료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비공식적인 티켓 거래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행사 홈페이지에는 서울뮤직페스티벌을 사칭한 피싱·스미싱 관련 주의 공지도 올라와 있다.

폴킴·권진아·옥상달빛부터 추다혜차지스·김창완밴드까지

올해 메인 무대는 서로 다른 음악적 색을 지닌 여섯 팀으로 구성됐다. 익숙한 발라드와 싱어송라이터 음악, 밴드 록, 전통음악을 새롭게 해석한 사운드까지 폭넓게 만날 수 있다.

폴킴은 ‘너를 만나’, ‘비’ 등의 곡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다. 일상적인 감정을 자연스러운 가사와 멜로디로 전달하는 음악이 특징이다. 많은 관객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노래를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적인 친숙함을 담당하는 아티스트다.

권진아는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과 직접 써 내려가는 음악으로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왔다. 발라드와 싱어송라이터 음악을 바탕으로 밴드 사운드까지 표현의 범위를 넓혀 온 만큼, 목소리뿐 아니라 곡을 풀어내는 방식에도 주목할 만하다.

여성 듀오 옥상달빛은 평범한 하루의 감정과 고민을 따뜻하고 솔직한 언어로 노래해 왔다.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순간을 음악으로 옮긴다는 점에서 공감의 폭이 넓다.

너드커넥션은 선명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 강약을 오가는 밴드 사운드가 매력이다. 차분하게 시작한 음악이 라이브에서 강한 에너지로 확장되는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싱어송라이터 중심의 무대와는 다른 록 밴드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팀이다.

추다혜차지스는 이번 라인업에서 특히 주목할 이름이다. 소리꾼 추다혜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의 소리와 펑크, 록, 사이키델릭 등 여러 음악적 요소를 결합한다. 익숙한 장르 구분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음악을 선보이는 팀이다.

추다혜차지스는 2026년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정규앨범 ‘소수민족’으로 올해의 음반을 수상했다. 수록곡 ‘허쎄’로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올해 축제가 한국대중음악상과 협업한다는 사실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출연진 가운데 하나다.

마지막으로 김창완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산울림의 음악으로 한국 록 역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긴 김창완이 이끄는 밴드다. 과거의 음악을 추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후배 음악인들과 현재의 무대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세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메인 공연에 앞서 싱어송라이터 **글(GLL)**의 사전공연도 예정돼 있다. 글은 2022년 채널A ‘청춘스타’에서 TOP3에 오른 이력이 있으며, 노래뿐 아니라 작사·작곡·편곡에도 참여해 온 아티스트다.

다만 여기에서 소개한 순서는 공식 출연 순서를 의미하지 않는다. 아티스트별 시작 시각과 무대 순서는 최종 타임테이블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하며, 출연이 확정됐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곡의 라이브 공연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대중음악상과 협업한 이유, 올해는 음악을 발견하는 축제

2026 서울뮤직페스티벌을 지난해와 구분하는 특징은 ‘서울형 뮤직 큐레이션’이다.

큐레이션은 여러 콘텐츠를 단순히 모으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관점에 따라 선택하고 연결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미술 전시에서 작품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듯, 이번 축제는 음악을 듣는 경험에도 하나의 흐름을 만들려는 시도다.

공식 홈페이지는 올해 공연의 큐레이션을 세 가지 주제로 소개한다.

첫 번째는 **‘장르의 경계: 새로운 발견’**이다. 평소 즐겨 듣는 음악과 다른 장르를 만나보는 경험이다. 추다혜차지스처럼 전통의 소리와 현대적인 밴드 사운드를 결합하는 음악은 장르를 하나로 나누기 어려운 사례다.

두 번째는 **‘일상과 위로: 웰메이드 서사’**다. 음악이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 어떤 감정을 남기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폴킴, 권진아, 옥상달빛의 음악처럼 일상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작업을 이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세대 관통: 어제와 오늘’**이다. 서로 다른 시기에 활동을 시작한 음악인들이 하나의 무대에 모이는 의미를 생각해 보는 주제다. 김창완밴드처럼 오랜 시간 활동해 온 음악인과 새로운 세대의 뮤지션을 같은 축제에서 만나는 경험이 여기에 연결된다.

이러한 구분은 아티스트를 하나의 장르나 감정에만 가두기 위한 기준은 아니다. 관객이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출발점으로 삼아 다른 취향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감상 방법에 가깝다.

올해 축제가 한국대중음악상과 협업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인기 있는 노래를 현장에서 듣는 즐거움과 음악 자체의 작품성, 장르적 다양성을 발견하는 경험을 함께 제공하려는 것이다.

낮 12시부터 시작되는 음반 전시와 청음존

메인 공연까지 시간이 남는다면 노들섬 2층 노들스퀘어를 먼저 살펴볼 만하다. 이곳에는 한국대중음악상과 연계한 음반 전시, 청음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대중음악상 음반 전시에서는 2026년 시상식과 관련된 음반을 비롯해 한국대중음악상이 보관해 온 실물 음반을 소개한다.

음반을 단순히 음악을 재생하는 수단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재킷 디자인과 작품의 구성까지 함께 감상할 기회다. 특히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일이 익숙한 사람에게는 실물 앨범을 통해 음악을 접하는 방식 자체가 색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SMF & 한국대중음악상 청음존에서는 별도로 큐레이션한 플레이리스트와 축제 출연진의 음악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아직 잘 모르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저녁 공연을 보기 전에 음악을 미리 접하는 방법이 된다.

마음에 드는 곡을 발견한 뒤 라이브로 다시 듣는 경험은 단순히 이름만 알고 공연을 보는 것과 다르다. 노래의 익숙한 부분이 공연장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 참여형 공간도 준비돼 있다. SMF 노래방에서는 직접 노래를 부르고 현장 미션에 참여할 수 있으며, SMF 포토부스에서는 영수증 형태의 사진으로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서울의 상징 캐릭터를 활용한 해치 포토존도 마련된다. 대형 해치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음악을 감상하는 일 외에도 가볍게 참여할 만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버스킹과 토크쇼, 메인 무대 밖의 음악도 주목

노들섬에서 음악을 즐기는 방법은 메인 공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낮 시간에는 별도의 버스킹 공연과 토크쇼가 운영된다.

버스킹에서는 한국대중음악상과 연결된 아티스트들의 라이브를 가까운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메인 공연이 여러 관객이 함께하는 대규모 무대라면, 버스킹은 음악을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험하는 시간이다.

토크쇼에서는 음악평론가들이 음악과 아티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평소 무대 위의 음악만 접했던 관객이라면 한 곡이나 장르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또 다른 관점을 얻을 수 있다.

음악을 발견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반복해 듣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지만, 누군가가 추천한 낯선 음반을 듣거나 음악이 만들어진 배경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취향이 넓어지기도 한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경험을 하나의 장소에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대에서는 음악을 직접 듣고, 청음존에서는 새로운 곡을 발견하며, 토크쇼에서는 그 음악을 설명하는 이야기를 만나는 구조다.

낮 시간의 버스킹과 토크쇼는 메인 공연과 운영시간이 다르다. 특정 프로그램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공식 현장 시간표에서 세부 시작 시각과 장소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노들섬에서 하루 보내기, 어떤 순서로 둘러보면 좋을까

축제를 조금 더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모든 프로그램을 무조건 돌아보려 하기보다 좋아하는 음악과 관람 목적에 따라 동선을 나눠보자.

낮부터 여유롭게 방문할 계획이라면 먼저 음반 전시와 청음존을 둘러보는 방법이 있다. 관심 있는 앨범을 발견하고 실제 음악을 들어본 뒤 버스킹이나 토크쇼를 감상하는 식이다.

오후에는 SMF 노래방이나 포토부스에 참여하고, 저녁 메인 공연을 준비하면 된다. 식사를 원한다면 낮 12시부터 운영하는 SMF 푸드존을 이용할 수 있다. 푸드존은 오후 8시까지 운영되므로 오후 9시에 종료되는 공연보다 한 시간 일찍 문을 닫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공식 FAQ에 따르면 푸드존에서는 카드와 현금, 계좌이체 결제를 지원한다. 간편결제 이용 가능 여부는 업체마다 다르므로 하나의 결제수단에만 의존하지 않는 편이 좋다.

다만 노들섬의 부대행사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과 메인 공연장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는 사실은 구분해야 한다.

사전예매자라면 티켓부스에서 모바일 티켓과 신분증을 확인받고 입장팔찌를 교환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메인 공연장의 입장번호와 관람구역도 확인해야 하므로 오후 5시 공연 시작 직전에 도착하는 것보다는 여유 있게 움직이는 편이 좋다.

또한 현장에서는 다른 관객의 자리를 대신 맡아두는 행위가 허용되지 않는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면 현장에서 만나기로 할 장소를 미리 정하고 각자의 입장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노들섬 가는 법, 지하철과 버스가 편한 이유

노들섬은 한강대교 가운데 자리한 문화 공간이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지하철역 출구와 공연장 입구가 바로 연결되는 구조는 아니다.

가장 단순한 지하철 경로는 9호선 노들역 2번 출구에서 한강대교 방향으로 약 700m 걷는 방법이다.

1호선 용산역이나 4호선 신용산역에서 출발한다면 신용산역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노들섬 방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들섬 정류장에는 150·151·152·500·501·504·506·507·605번 등의 간선버스와 6211번 지선버스가 정차한다.

자동차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행사 당일 노들섬 내부 주차장은 운영되지 않는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대체 주차장으로 이촌3주차장, 이촌4주차장, 노들나루공원 주차장 등이 소개돼 있다. 하지만 해당 주차장에 빈자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주차 후 공연장까지 추가 이동이 필요할 수 있다.

축제 전용 셔틀버스도 별도로 운영되지 않는다. 공연 종료 시각이 오후 9시인 만큼 귀가할 때 이용할 대중교통과 이동 경로를 미리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외부 음식·돗자리 반입 불가, 공연장 규정 확인

노들섬은 평소 잔디에 앉아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익숙한 장소지만, 축제 메인 공연장에서는 별도의 반입 규정이 적용된다.

공식 FAQ에 따르면 돗자리와 캠핑 의자 등 개인 관람용 물품을 공연장에 반입할 수 없다. 공연장 안에서 자리를 미리 맡아두는 행위도 금지된다.

음식물 반입 역시 제한된다. 외부 음식과 배달 음식, 유리병, 캔 음료, 주류 등은 공연장에 가져갈 수 없다. 단, 500mL 이하의 생수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캐리어나 캠핑 웨건처럼 바퀴가 달린 물품도 제한되며, 휠체어와 유모차는 예외로 안내돼 있다. 반려동물의 공연장 입장은 금지되지만 시각장애인 안내견은 출입할 수 있다.

공연장 입장 전에는 보안검색이 진행된다. 반입이 제한된 물품이 발견되더라도 주최 측에서 별도로 보관해 주지 않는다. 행사장에는 물품보관소도 마련되지 않으므로 짐을 가볍게 준비하는 편이 좋다.

사진과 영상 촬영 규정도 알아둘 만하다. 휴대전화처럼 일반적인 장비를 활용한 촬영은 허용되지만, 렌즈 교환식 카메라나 캠코더 등 전문 촬영장비를 사용하는 행위와 현장 생중계는 제한된다.

특히 공연 촬영물을 수익 창출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임의로 재가공해 배포하는 행위는 금지된다고 안내돼 있다. 개인적인 관람 기록과 상업적 콘텐츠 제작을 같은 방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비가 오더라도 행사는 원칙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천재지변이나 중대한 상황이 발생하면 일정이 바뀔 수 있다. 야외 공연인 만큼 방문 당일 날씨를 확인하고, 가을 저녁 한강변의 바람에 대비할 수 있는 겉옷을 준비하면 좋다.

건강상 문제가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종합안내소 옆 의무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거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가까운 운영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한강 위에서 음악을 듣는 경험이 남기는 것

서울뮤직페스티벌은 다양한 음악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방문할 이유가 있다. 하지만 올해의 구성은 조금 더 흥미롭다.

평소 익숙한 목소리의 음악을 듣는 것에서 시작해,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새로운 사운드를 발견하고, 한국 록의 오랜 시간을 현재의 무대에서 만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음반 전시와 청음존, 토크쇼가 함께 운영된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음악을 단순히 공연장에서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음악이 어떤 장르에 속하고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다른 음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좋아하는 가수 한 팀을 보러 갔다가 처음 듣는 아티스트의 음악이 마음에 남을 수도 있다. 익숙한 노래를 라이브로 다시 들으며 전혀 다른 느낌을 받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서울시가 올해 축제에서 강조하는 ‘음악의 발견’은 그런 경험에 가깝다. 이미 알고 있는 노래를 더 좋아하게 되는 일과 아직 몰랐던 음악을 새롭게 만나는 일이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10월 24일 노들섬에서 열리는 서울뮤직페스티벌은 관람료가 무료지만 메인 공연에는 사전예매와 현장 입장 규정이 적용된다. 공연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먼저 티켓 상태를 확인하고, 낮부터 축제를 즐길 계획이라면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취향이 다른 여섯 팀의 음악과 한강의 가을 풍경이 만나는 하루. 올해 서울뮤직페스티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즐기면서 아직 몰랐던 음악까지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6 서울뮤직페스티벌 10월 24일 노들섬 개최를 알리는 노을색 배경 공식 포스터

출처 및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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