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미식 100선 공개…올해 처음 생긴 ‘카페·디저트 50선’은 무엇이 다를까

서울시가 ‘2026 서울미식 100선’과 별도의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을 공개했다. 카페·디저트 50선은 올해 처음 만들어진 목록이다.
여기서 가장 헷갈리기 쉬운 부분은 기존 서울미식 100선 안에도 ‘카페&디저트’ 분야가 있다는 점이다. 올해 100선에는 카페&디저트 분야 9곳이 포함됐고, 이와 별개로 카페와 디저트 공간만 따로 뽑은 50선이 새로 생겼다.
2026 서울미식 100선은 어떻게 뽑았나
올해 서울미식 100선 선정에는 푸드 저널리스트, 미식여행가, 학계 연구자, 전문 셰프, 관광 전문가 등 국내 미식 전문가 60명이 참여했다.
전문가 1명당 7개 분야에서 각 3곳씩 총 21곳을 추천하고, 추천 순위에 따른 가산점을 반영한 뒤 세계성·전문성·화제성 등을 종합해 최종 100곳을 선정했다.
| 분야 | 선정 수 |
|---|---|
| 한식 | 27곳 |
| 양식 | 23곳 |
| 아시안 | 15곳 |
| 그릴 | 10곳 |
| 채식 | 8곳 |
| 카페&디저트 | 9곳 |
| 바&펍 | 8곳 |
100곳 가운데 올해 새로 이름을 올린 곳은 25곳이다.
그런데 왜 카페·디저트 50선을 따로 만들었을까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을 별도 목록으로 운영한다.
공식 설명의 핵심은 미식 여행의 범위가 식사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커피나 디저트를 목적으로 특정 공간을 찾아가는 관광 흐름이 커지면서 카페와 디저트 공간을 독립적인 미식 경험으로 소개하기 위해 별도 50선을 만들었다.
50선은 단순 인기 순위가 아니다. 음료·디저트의 완성도, 공간 경험, 대중적 인기,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한다.
100선의 카페 9곳과 별도 50선은 같은 목록이 아니다
따라서 ‘서울미식 100선이 150곳으로 늘었다’고 단순하게 이해하면 정확하지 않다.
서울미식 100선은 7개 미식 분야를 합친 대표 100곳이고, 카페·디저트 50선은 카페와 디저트 공간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별도 큐레이션이다. 두 목록은 목적과 선정 범위가 다르다.
10월 23~29일에는 서울미식주간이 열린다
명단 공개는 10월 말 열리는 2026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 2026)으로 이어진다.
- 전체 행사: 10월 23~29일
- 장소: DDP 및 서울 전역
- DDP 주요 행사: 공식 포스터 기준 10월 24~25일
- 주요 프로그램: 서울레스토랑위크, 서울미식마켓, 서울미식투어, 서울미식클래스·워크숍, 서울미식어워즈
레스토랑위크에서는 선정 업장과 서울 곳곳의 미식 공간이 기간 한정 메뉴나 혜택을 선보이고, 미식마켓·투어·클래스에서는 직접 맛보고 배우는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목록을 찾는다면 어디서 확인하면 되나
서울미식 100선과 카페·디저트 50선의 전체 목록은 서울미식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맛집 명단을 단순히 늘린 것이 아니라, ‘식사’와 ‘카페·디저트 경험’을 서로 다른 서울 미식 여행의 축으로 분리해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서울미식 100선의 카페 9곳과 별도 50선은 왜 다른가
2026 서울미식 100선은 한식과 양식, 아시안, 그릴, 채식, 카페·디저트, 바·펍까지 일곱 분야를 합쳐 대표적인 미식 공간 100곳을 선정한 목록이다. 그 안에 카페·디저트 분야로 선정된 공간은 9곳이다. 올해 새로 발표된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은 카페만을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독립적인 목록이다. 따라서 100선에 카페 분야가 있으니 별도 50선은 중복 발표일 뿐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두 목록은 선정하려는 경험의 범위 자체가 다르다. 100선은 식사와 음료, 바에서의 경험을 도시 미식이라는 틀에서 함께 살펴보고, 50선은 커피와 디저트를 목적으로 공간을 방문하는 취향을 더 깊게 보여준다. 다만 두 명단 사이에 같은 장소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100곳과 50곳을 단순히 더해 서로 다른 식당 150곳이 탄생했다고 해석하면 부정확하다. 독자는 카페를 찾는지 특별한 한 끼를 찾는지에 따라 알맞은 명단을 선택하면 된다.
전문가 60명이 참여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읽을까
서울시가 공개한 2026년 선정 절차에는 미식 저널리스트와 셰프, 미식여행가, 관광 전문가, 학계 연구자 등 전문가 60명이 참여했다. 각 전문가는 일곱 분야에서 각 세 곳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총 21곳을 제안했고 추천 순위에 가산점을 부여했다. 이후 세계성·전문성·화제성 같은 기준을 종합해 최종 100곳이 선정됐다. 한 사람이 혼자 100곳을 고른 명단이나 일반 대중의 온라인 투표 순위와 다르다는 뜻이다.
전문가가 참여했다는 이유로 모든 사람의 입맛에 무조건 맞는 공간이라고 보장할 수도 없다. 추천 목록은 여러 관점에서 서울의 미식 문화를 설명하려는 일종의 편집된 지도에 가깝다.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예약이 어려운 장소가 포함될 수 있고 특정 분야의 가게가 많다고 해서 다른 분야가 덜 가치 있다는 의미도 아니다. 선정 과정의 기준과 자신의 여행 목적을 구분해야 명단을 실제 방문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디저트 50선은 단순한 SNS 인기 랭킹일까
서울시는 별도 카페·디저트 50선 선정 때 음료와 디저트 자체의 완성도 외에도 공간에서의 경험, 대중적 인기,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고려했다고 안내했다.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을 조회 수대로 줄 세운 목록과는 다르다. 디저트 한 접시의 맛과 음료의 균형, 가게에서 보내는 시간, 도시를 처음 찾은 사람이 접근하기 쉬운지 등을 함께 고려한 것이다.
이런 기준은 요즘 사람들이 카페를 방문하는 방식과도 연결된다. 카페는 음료를 마시는 곳이면서 새로운 동네를 둘러보는 여행의 목적지가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공간의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는 이유로 모든 메뉴의 맛이나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보장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실제 방문 전에는 메뉴와 가격, 영업시간, 주문 가능 여부를 별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디저트는 품절이나 계절 메뉴 변경이 잦을 수 있어 발표 당시의 정보가 항상 그대로 유지되지는 않는다.
분야별 숫자로 보는 2026년 서울 미식의 구성
올해 100선의 분포를 보면 한식 27곳과 양식 23곳이 합쳐 절반을 차지한다. 아시안 15곳, 그릴 10곳, 채식 8곳, 카페·디저트 9곳, 바·펍 8곳이 뒤를 잇는다. 한식이 가장 많다는 사실은 서울을 대표하는 지역적인 특징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지만 다른 장르의 비중이 작다고 해서 경험 자체가 덜 중요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전체 선정 수의 배분은 도시의 다양한 식문화를 하나의 목록 안에서 보여주기 위한 편집 결과다.
2025년 명단과 비교해 올해 새롭게 포함된 곳은 25곳이다. 이 숫자는 서울에 새로운 식당이 딱 25곳 생겼다는 뜻이 아니라 해당 연도의 100선에 새로 들어온 곳이 25곳이라는 의미다. 기존에 영업하던 매장이 처음 선정됐을 수도 있다. 순위를 매겨 매년 25곳이 더 좋아졌다고 단순히 결론 내리기보다 어떤 장르와 지역, 음식의 스타일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지 살펴보는 데 활용하는 편이 좋다.
서울미식주간은 어디에서 열리고 무엇을 예약하나
2026 서울미식주간은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DDP와 서울의 여러 장소에서 열린다. 서울레스토랑위크는 참여 레스토랑이 행사 기간을 위해 준비한 메뉴나 혜택을 제공하고, 서울미식마켓과 미식투어, 미식워크숍도 운영된다. 다만 이것이 DDP 한 곳에서 100선으로 선정된 모든 식당의 음식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프로그램마다 장소와 운영 형태가 다르다.
방문을 계획한다면 먼저 식사를 예약할지, 마켓을 구경할지, 해설이 있는 투어나 워크숍에 참여할지를 정하는 것이 좋다.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면 신청 인원과 가격, 취소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선정 명단을 보면서 평소 관심 있던 동네의 가게를 고르고 서울미식주간의 공식 프로그램과 연결하면 여러 곳을 무리하게 방문하는 것보다 즐거운 경험을 만들 수 있다. 행사 일정과 목록 자체가 같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출처 및 참고자료
- 서울특별시 공식 — 2026 서울미식 100선·카페디저트 50선 선정 기준
- 서울문화포털 공식 — 2026 서울미식주간 10월 23~29일 프로그램
- 서울미식주간 공식 홈페이지 — 장소별 상세 프로그램
서울특별시 — 입맛 제대로 당긴다! ‘서울미식 100선’에 ‘디저트 50선’까지
100선 선정 방식·분야별 수·카페·디저트 50선 선정 기준 확인
서울문화포털 — 2026 서울미식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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